20.12.22 계양산 등산(초보코스) 그리고 숨은 맛집 나무서리집 다녀오기

20.12.22 계양산 등산(초보코스) 그리고 숨은 맛집 나무서리집 다녀오기

 

 

 

쌤들이랑 함께 계양산에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한 강제방학이 약 3주나 되다보니

집에서 홈트로 운동을 하는게 지겨워졌다...

 

우리집에선 매우 멀지만

같이 가는 쌤들 집에선 가까운 계양산으로 출발!

 

 

오늘의 코스는!?

인천1호선 계산역 5번 출구에서 시작!

인천둘레길코스로 내려오기!

 

 

올라가는 길은!?

계산역 5번 출구에서부터 나오면

할인마트가 바로 보인다!

할인마트를 끼고 가다보면 오르막이 나오는데

그 길로 쭉 올라가면 된다!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기 시작!

계양산 올라가는 길

 

 

1/4 정도 올라가다 보면

정자 하나가 나오는데

거기서 물마시고

여러겹으로 입고 간 옷을 벗어서 정리했다.

 

저어기 탑 같은 것이 있는 곳이 정상이다!

 

 

요렇게 길이 잘 되어 있어서

그냥 쭉 따라 올라가면 된당★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날이었지만...

기온은 따뜻해서 올라가는데 땀이 정말 많이 났다.

 

 

계양산의 또 다른 이름 계단산

하지만 계단이 잘 되어 있어서

산을 오른다는 느낌보다는

계단을 그냥 쭉- 걸어올라가는 느낌이 강하다.

 

그렇게

계단을 정말 미친듯이

올라가다보면 정상이 나온다.

 

바로 여기가 정상♥

다들 여기서 사진을 찍는당ㅋㅋㅋ

 

 

계양산 귀요미 냥이

계양산 정상에서 만날 수 있는 냥이인데

사람들이 다가가도 도망가거나 그러지 않았당

 

이 아이 말고 다른 아이도 있었다~

 

 

쌤들하고 신나게 사진찍고 놀다가

내려가는 길!

 

내려 가는 길은 올라온 길의 반대로 내려가보기로 했다!

반대로 내려가는 이 길은...

올라온 길보다 햇빛이 덜 들어오는 길인지

눈이 아직 녹지 않았다.

그래서 줄을 잡고 조심조심 내려가야 했다.

조심 또 조심

이런데서 발목이나 무릎 나가면...슬프니깐 

 

내려가다보니 이렇게 길이 되어 있었다.

이 길이 맞는지도 모른채

앞에 계신 분들을 따라 가기 시작했다.

 

가다가다 길도 모르겠고

여기도 눈이 덜 녹아서

살얼음이 사이사이에 껴있어서 내려가는 속도가 안났다.

아! 내려가는 속도를 못내는 사람은 나 혼자....ㅋㅋㅋ

겁이 많은 나는 정말 조심조심 아장아장 걸었다...ㅋㅋㅋㅋ

 

그러다 내려가시는 어떤 아저씨께 여쭤보니까

내려가는 길 맞다고 알려주셨당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신발을 보더니

다른 어떤 아저씨는

"길이 많이 미끄러워요~"

라고 작게 말씀해주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들이랑 다같이 러닝화 신고 간건데...

내가 유독 잘 못 걸어 보이셨는지ㅋㅋㅋㅋㅋㅋ

 

 

 

내려가면서 보니

여기가 인천둘레길이었다!

둘레길이고 뭐고 난 살얼음낀 등산로 걷느라고 힘들었다.....

내려오는데 다리가 어찌나 후덜덜 하는지ㅠㅠㅠ

 

그래도 올라가는 길에 비해서

이런 흙길도 걷고 그러니까 확실히 등산하는 느낌이 들긴 했당

 

내려오다보니 도착한 이 곳!!!

피톤치드 진짜 맘껏 마실 수 있는 이 곳!!!

 

쌤들하고 멀찍이 떨어져서

마스크 벗고 잠시 숨을 쉬었다.

진짜 신선한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당ㅠ0ㅠ

 

문득 이런 공기 마시는 것도

멀찍이 떨어져서

얼른 마스크 벗고 다시 써야한다는 생각에 좀 서글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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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을 끝내고

우리가 도착한 곳은

나무서리집

계양산 등산 후 나무서리집은 필수코스

 

점심 때가 훨씬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나무서리집 필수코스는 호박전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내가 먹고 싶은 녹두전으로 먹음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전이 빨리 나왔다.

 

 

 

녹두전 진심 맛있다...

진심...진심으로ㅠㅠㅠㅠㅠㅠ

쌤들하고 다 한입씩 먹고 그 다음부턴 서로 말없이 먹음ㅋㅋㅋㅋ

 

막걸리는 소성주!

인천지역 막걸리라고 한당~

 

올망대묵, 잔치국수도 먹었다ㅋㅋㅋㅋ

사진이 없을 뿐.....ㅋㅋㅋㅋㅋ

올망대묵도 진짜 쫠깃쫠깃하구

양념이 진짜 감질맛났다 대박!

 

 

일년에 등산 한 번 갈까말까 하지만

이렇게 한 번 다녀오면

건강한 움직임을 한 것 같아 기분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