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필데생 기초-원기둥(두루마리휴지, 캔음료)
펜, 수채화,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다가
선생님께서 어느 날 연필데생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다.
그래서 크게 내키진 않았지만
시작해보기로 했다.
선생님이 다 뜻이 있어서겠지 싶어서ㅋㅋㅋ
선생님은 연필데생기초로 그리기에 좋은 원기둥으로 해보자고 하셨다.
첫번째 원기둥으로는 두루마리휴지!
.
.
생각해보면
미술학원 가면 선긋고, 도형그리는 연습 죽어라고 시키는데
연필데생을 끝내고 나면
왜 죽어라 시키는지 알게 된다.
진짜 그림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선과 도형 그리는 연습을 건너뛰고
바로 원기둥을 그려보면
아....이래서 연습하는구나!
를 바로 알게 된다.
내가 그 편에 속한다.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연필데생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
1. 선과 동그라미를 똑바로 그리기가 굉장히 어려웠음
2. 명암을 잡아내기에 가장 좋은 연습
아쉽게도 두루마리휴지 그리는 과정의 사진이 없었다ㅠㅠ
1. 선과 동그라미를 똑바로 그리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이 때 처음 알았다...
동그라미랑 선을 왜 똑바로 그리지 못하지?
내 손이 문제인가...흐엉!!!
휴지심의 타원형
휴지의 전체적인 원기둥
이 부분들을 그리는데 종이가 찢어질 정도로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2. 명암을 잡아내기에 가장 좋은 연습
빛이 어디에서 들어오는지 가정을 한 후에
빛을 바로 받는 부분과 반대인 부분을 생각한다.
빛을 받는 반대 부분 중에서도 어디가 더 짙고 옅은지를 보면서 그리는데 이 부분이 제일 어려웠다.
두루마리휴지 같은 경우 휴지본체 부분만 어느 정도 완성이 되면
나머지 휴지칸 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아서 괜찮았다.
손이 시커멓게 되어서야 완성되었던
★첫번째 연필데생:두루마리휴지 완성★
두번째 원기둥으로는 캔음료!
두루마리휴지보다 조금 더 어려운 캔음료다.
여러 캔음료 중에서도 데미소다 사과맛이 학원에 있었다.
왜 두루마리휴지보다 조금 더 어렵지?
1.캔뚜껑
2.데미소다라는 글자와, 사과 모양
캔음료 연필데생도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쉽다...
1.캔뚜껑
처음 시작을 캔뚜껑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는데
뚜껑은 그렇다쳐도 캔음료 자체의 윗부분 저 동그라미 부분을 그리는데서 또 막힘....
아오 이노무 동그라미!!!!
겨우 뚜껑부분을 완성하고 나서 이제 캔음료, 그러니까 원기둥의 본체로 들어갔다.
2.데미소다라는 글자와, 사과 모양
사과: 3개니까 최대한 같은 비율로 나올 수 있게 잡아 놓고 그려준다.
데미소다: 글자는 초등학교 때 포스터 그리기 했던 것처럼 그려줬다.
그리고 알루미늄이라는 소재의 특성을 살려서 명암처리를 다시 한 번 하면 완성이다.
마무리할 때 어두운 부분을 확실하게 어둡게 해줘야 한다고 하셨는데
내 딴에는 어둡게 한다고 했는데
선생님이 잠깐 보여주셨는데 헉했다
그리고 완성되고 나니까 괜찮음...역시 ㅋㅋㅋㅋㅋ
★두번째 연필데생:캔음료 완성★
왜 미술학원 가면
연필잡는 법부터 선과 도형을 먼저 그리는지
두 번이 연필데생기초를 통해 확실하게 알았다.
사실 여전히 선을 잘 못 그리는데....
그래서 그림 그릴 때마다 선 못그린다고 연습해야지 하다가도
이상하게 연습을 안하게 된다...
언젠가 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번엔 원기둥말고 다른 도형으로 연필데생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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