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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fun/Drawing

11>호주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 모아서 그리기

성인취미미술11>호주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 모아서 그리기

 

 

전회사를 다니며 일에 쪄들어 있던 상태,

자연도 볼 수 있고 처음 가는 대륙이다보니 더 새로운 느낌이 들 것 같았고,

겨울에 떠나는 여름의 나라

이 세 가지 이유로 여행지로 호주를 정했다.

 

 

기억에 남는 여러가지들을 한 장에 그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지난 번 포르투갈에 이어 호주도 이렇게 그려봤다.

 

이번에도....그리는 과정 사진이 없네.

하하하

 

 

 

Australia

 

호주 대륙 상 오른쪽 끝에 시드니와 멜버른이 있어서 대륙을 그리기에 편했다.

 

피그먼트 라이너로 라인을 조금 더 강하게 땄다.

확실히 강약을 주고 나니 그림이 더 살아 보인다.

 

 

Memorable moment in Australia

시드니_오페라하우스 가는 길의 하이드파크

시드니에 도착한 첫 날, 오페라하우스를 보러 가는 길이었다.

교통편을 이용하기 애매했어서

30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길래 걸어서 가는 중이었다.

 

가던 길에 있던 하이드파크에서 만난 체스판!

할아버지들께서 손수 체스말들을 움직이면서 체스를 하고 계셨다.

이런 모습을 첨 봤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여행이 끝난 후에도 생각보다 이 체스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

 

 

 

시드니_오페라하우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ㅋㅋㅋㅋㅋㅋ유명하다는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건물이 진짜 멋있다...!!!

여기 안에 투어하는 걸 미리 알아보고 신청했어야 했는데....

아쉽아쉽

낮에도 오고 밤에도 오고 두 번은 가보길 추천

 

 

 

시드니_하버브릿지

오페라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브릿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싱글 아치형다리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하버브릿지와 관련된 기억이 없는데... 왜 그렸지....ㅎㅎ.......?

 

 

시드니_포트스테판투어-모리셋파크의 켕거루

야생켕거루를 매우매우매우 가깝게 볼 수 있는 곳이었다.

큰 사이즈의 켕거루도 있었는데 내가 먼저 위협하지 않으면 헤치지 않는다지만

생각보다 좀 무서워 보였다;;;

 

그래서 작은 켕거루들한테만 다가가서 사진찍기를 시도했다ㅋㅋㅋㅋ

와 이 때 사진을 한 100장 찍은 것 같은데

켕거루 정면샷이 하나도 없다 :) ..... 또르르.......

 

야생켕거루이지만 아이들이 온순해서 이렇게 다가가서 사진찍어도

켕거루들이 신경1도 안쓴다ㅋㅋㅋㅋㅋ

100장 중에 정면샷 하나도 없어서 슬펐던 모리셋파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즐거웠던 모리셋파크♠

 

 

 

멜버른_그레이트오션로드투어(해안도로)-커넷리버

확실히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동물들을 많이 봤다.

커넷리버는 야생 앵무새, 코알라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비둘기, 참새만 보고 살아서 그런지

이렇게 쨍하게 예쁜 색의 새를 보니까 신기했다ㅋㅋㅋㅋ

사람들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머리에 앉거나 그래서 더 재밌었다ㅋㅋㅋㅋ

새가 동생 머리에 앉아서 사진 찍고 웃느라 정신 없었던 기억이 난다 :)

 

 

야생 코알라는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미친듯이 커넷리버를 돌아다녔었다.

그러다 너무 멀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길래 봤더니 야생 코알라가 있었다.

나무가 엄청 높았어서 확대해서 찍었는데

코알라 궁딩이 밖에 안보이긴 했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야생 코알라와 앵무새를 모두 봐서 기분이 좋았었다! :)

 

 

 

멜버른_그레이트오션로드투어(해안로드)-12사도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의 하이라이트!!

12도상은 한 때 본토 절벽과 연결되어 있었던 석회암 기둥이다.

파도와 바람의 영향으로 기둥들이 되었다.

자연의 현상으로 인해 하나가 무너졌다고 한다.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그 땐 꼭 헬기로 봐야지!

3번의 투어 중 가장 좋았던 그레이트오션로드투어 :)

 

 

멜버른_세븐시드스프링스에서 브런치

마지막 날 아침식사로 브런치를 먹기 위해 세븐시드스프링스로 향했다.

여기도 가는 길이 숙소에서부터 좀 멀었다...

가면서 이 길이 맞는 것인지,

중간중간에 이런 동네에 있는 것이 맞나 싶은지

등등

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잘 찾아왔다ㅋㅋㅋ

 

아침으로 오바일 수 있지만

난 양고기가 들어간 오픈 샌드위치를 먹었다ㅋㅋㅋㅋㅋ

멜버른에서 브런치를 많이 먹었지만

세븐시드스프링스의 브런치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

 

먼 곳까지 찾아갔던 것 그리고 아침부터 양고기 샌드위치를 먹었던게 기억에 많이 남았나보다ㅋㅋㅋㅋ

 

 

배경색

멜버른_그레이트오션로드투어-로크아드고지&레이조백

배경색을 어떻게 칠할까? 라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호주 여행 통틀어 가장 좋았던 곳인 바로 이 곳이다!

여길 내려왔을 때 물 색깔이 진짜 대박이었는데

눈이 정화된다는게 이런 느낌이었다 정말!!!

 

 

시드니와 멜버른 두 도시 모두 큰 도시이다 보니

도시에 대한 매력도 느끼긴 했지만

투어를 다니며 갔던 작은 도시들과 자연풍경, 동물들을 봤던 것이 많이 기억에 남았다.

호주는 워낙 넓은 곳이다보니 일주일로는 택도 없다.

다음 번엔 골든코스트랑 서호주쪽도 꼭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