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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fun/Drawing

12>일본 여행에서 즐거웠던 것들 모아서 그리기

성인취미미술12>일본 여행에서 즐거웠던 것들 모아서 그리기

 

 

총 5번을 다녀온 일본.

대도시-오사카, 후쿠오카

소도시-나고야, 나가사키, 사가

이렇게 다녀왔었다.

 

그림은 사가를 가기 전이었어서

4곳을 여행하며 즐거웠던 기억이 많은 것들을 그려보았다.

 

 

역시나 이번에도 과정사진은 어디에도 없고...

밑그림 한 장과 완성본 한 장만 외장하드에 있었다

 

 

밑그림 완성본은 아니고 그리는 중이었다.

그래서 완성본과 그림의 위치나 디테일이 조금씩 다르다.

 

 

Japan

 

각 나라들에서 좋았던 것들 모아서 그린 것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그림이다.

그림 색감이나 전체적인 구도들이 제일 잘 나왔다.

습식기법으로 색칠하고 배경은 엷게 밑색을 까는 정도로만 했다.

습식기법으로 땅을 색칠하다 보니

배경색을 진하게 또는 쨍하게는 하면 안될 것 같아서~

 

 

Happy moment in Japan

 

나가사키

나가사키_펭귄 아쿠아리움

태어나서 펭귄을 긴 시간동안 가장 많은 종류를 본 것 같다ㅋㅋㅋ

애기들도 눈이 돌아가는 곳이지만

나도 눈이 돌아가는 곳이었다:-)

일본어를 하나도 못해서 갈 때 버스 타느라고 애 먹었던 것 빼고는 다 좋았던 곳!

아주 작은 펭귄부터 큰 펭귄까지 볼 수 있고

안에서도 밖에서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때 100엔이었나? 펭귄먹이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물고기 작은 것 3마리인가? 였지만 너무 재밌었다.

안에서보다 밖에서 본 펭귄이들이 더 귀여웠다능♥

 

 

나가사키_후쿠노유 온천

나가사키에서는 엄청 큰 목욕탕처럼 생긴 곳으로 갔었다.

후쿠오카처럼 자연경관 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나가사키에서의 온천도 좋았다!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가 선베드에 누워서 잠시 쉬었다가를 반복하다보니 시간 순삭.

휴가내고 다녀온건데 사우디 파트너사에게 부재중 전화가 10통넘게인가? 와있어서

기분좋게 온천하고 나와서 빡쳤었던 기억이....

 

 

나가사키_전차 놓치고 택시 탐

온천하고 저녁을 먹고 나서 숙소에 일찍 돌아가기가 싫어

맥주를 마시고 전차 타러 역에 왔었다.

2번을 타고 돌아갔어야 했는데....

알딸딸한 상태에서 전차 찍는다고 사진을 실컷 찍고 '다음 번에 타야지~' 했는데

이게 마지막이었다는...........막차를 그렇게 놓쳤다는............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갔다.............

현금이 딱 만엔인가? 있었는데 미터기 올라가는 것 보고

모자랄까봐 술이 확 깨면서 긴장되어서 죽는 줄 알았다.......휴

 

 


후쿠오카

후쿠오카_벳부-쿠로카와 온천마을

 

후쿠오카 여행 중에서 가장 좋았던 벳부 쿠로카와온천마을

원래 눈이 잘 안오는 곳인데

우리가 갔었을 땐 눈이 퍼엉펑펑펑 내리고 있었다.

 

주변경관, 온천물색깔, 눈

이 삼박자가 어우러져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 온천장이 되었다.

 

하지만 우린 거기에 플러스로

야외온천에 우리만 있었어서

온천장 사진도 찍고 신나게 온천을 즐겼었다♥

 

 

 

후쿠오카_벳부-유후인의 한 카페

유후인 여기저기를 다 둘러볼 때 쯤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춥고 커피 한 잔이 생각나서

눈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당

단게 땡길 땐 역시 캬라멜 마키야또!

이거 한 잔 사들고 나오는 길에 커피를 코트에 쏟았었다ㅠㅠ

물티슈를 좀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 다시 카페로 들어갔는데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물티슈랑 행주랑 다 갖고 나와서 코트에 묻은 커피를 닦아주셨다, 내가 해도 되는데ㅠㅠ

그 고마움이 계속해서 기억났던 카페♥

 

 


오사카

다녀왔던 일본 여행들이 거의 다 2박 3일이었는데

처음으로 4박5일로 갔었던 오사카!

그만큼 근교에 갈 곳들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곳이었다.

그래서 그림에 먹을 것과 관련된 그림이 제일 많다ㅋㅋㅋㅋㅋ

 

 

오사카_고베-호빵맨몰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에 하나가 고베에 있는 호빵맨몰이었다!

이거 거의 실사수준ㅋㅋㅋㅋㅋ

우리가 늦은 오후에 갔었던지라 종류가 많이 없어

맘에 드는 빵 하나씩만 사오긴 했지만

이렇게 빵이 모여 있는 사진도 찍으면서 구경하다보니 기분이 좋았다.

귀여운 호빵맨 빵들:)

 

 

오사카-계란샌드위치

후쿠오카 여행 때 회사에서 이상한(?) 패키지로 다녀왔어서

맛있는 거 1도 못 먹었어서 먹는 것에 한이 맺혀 있었던 오사카여행.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그 때 당시 어느 여행 프로그램에서 성시경이 맛있다고 극찬했었던

편의점 계란샌드위치!

나도 극찬한다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일본여행 갈 때마다 이 계란샌드위치는 진짜 꼭 사먹는다!

다른 샌드위치 쳐다 보지도 않는다ㅋㅋㅋㅋ

 

 

오사카-마구로쇼쿠도

이 덮밥은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 10시 30분에 정신이 다 차려지기도 전에

줄을 서서 먹은 참치연어덮밥이다ㅋㅋㅋㅋㅋ

아침에 먹기엔 굉장히 부담스러운 식사이지만

오사카를 떠나기 전에 여기를 꼭 가야겠다 싶어서 아침식사로 선택!

오픈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갔는데도 우리 앞에 한 팀(한국인이었다, 역시 한국인)이 있었다ㅋㅋㅋ

그래서 받았던 2번 대기표와 우리가 시킨 참치연어덮밥!

 

 

오사카_교토-이치란라멘

체인점이지만 처음 갔던 라멘집

처음으로 칸막이가 쳐져 있는 음식점에서 밥을 먹어봤는데

앞옆사람 신경 쓸 것 없이 라멘을 먹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ㅋㅋㅋㅋㅋ

자판기로 뚜들뚜들 하면서 

블로그와 지인들의 맵기 추천을 참고했는데

국물 맵기를 잘 선택한 것이 만족을 더해줬다 :)

시킨 건 아니었는데 녹차푸딩 같은 것도 줬었다 후후후 

 

 

오사카-유니버셜스튜디오

오사카를 가게 되면 꼭 가게 되는 곳 중 하나!

★유니버셜스튜디오

사실 나는 1도 관심 없었는데 동생이 가고 싶어해서 가게 되었었다.

입장료도 엄청 비싸고 여길 왜 가나 싶었는데........

눈 뒤집어지게 놀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덕인데 여기에 관심이 없었다니....

그저 즐겁즐겁즐거웠던 해리포터 zone!

해리포터 zone에서 놀이기구 타면 일본어하는 해리포터를 만날 수 있다 :).........

놀이기구 타는 건 안좋아해서 놀이기구는 그냥 동생이 타고 싶은 대로 따라다녔다ㅋㅋㅋㅋ

신기방기한거 다 타봄ㅋㅋㅋㅋ

쥬라기공원에 발 밑에 아무것도 없던 놀이기구가 제일 기억에 남는당ㅋㅋㅋ

 

 

오사카_교토-아라시야마 치쿠린 대나무숲

추웠지만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었던

아라시야마 치쿠린 대나무숲!

아침에 일~~~찍 가면 진짜 좋다 그랬는데

일~~~찍까진 아니고 사람 많아지기 전에 서둘러서 갔었다.

진짜 춥긴 추웠었는데

대나무숲이 너무 울창해서 간 보람이 듬뿍듬뿍이었다!

 

 

오사카-교토_퍼센트커피

추웠던 몸을 녹이고자 커피를 마시러 갔던 퍼센트커피

여기 라떼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동생과 나 모두 라떼를 마셨었다.

그런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었고 앉아서 먹을 순 없었어서 아쉬웠던 기억쓰...

 

 

 

오사카_교토-여우신사(후시미이나리신사) 토리이

여우신사를 갔었을 땐 여기가 일본인지 중국인지 알 수 없었다...

사람이 지인짜 많았어서 오사카 여행 중 유일하게 내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가 없던 곳ㅋㅋㅋㅋ

토리이에서 예쁘게 사진 찍으려면 그냥 미친듯이 더더더더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된다

어느 순간 사람이 좀 덜해진 순간이 있는데 그 때 얼른 찍어야 함ㅋㅋㅋ

많은 토리이들, 그리고 토리이 색감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왔던 신사.

 

 

오사카-전통료칸 난텐엔

오사카 여행 중 유니버셜스튜디오 다음으로 여행경비를 많이 들였던 곳

바로 전통료칸!

여기 알아보고 예약하고 그러느라고 진짜 힘들었었다ㅋㅋ

료칸 안에 있는 온천도 할 수 있고

저녁식사는 방으로 가져다주시고

이불 깔아주시고

아침식사는 식당으로 가서 먹는 시스템이었다.

저녁식사보다는 아침식사가 훨씬 맛있었다♥

아직도 동생하고 이 때 나 먹는 사진 보면 서로 웃고 난리난다ㅋㅋㅋㅋㅋ

이불 사진이 좀 막 찍혔지만.... 온천 다녀오고 나니까 이불이 깔려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었다 :)

 


나고야

 

나고야_마루야혼텐-히츠마부시(장어덮밥)

나고야에서 첫 날 온천을 즐기고 나서 먹었던 장어덮밥!

나고야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장어덮밥, 맥주, 장어계란말이까지 먹느라고 진짜 배 터져 죽는 줄 알았지만

열심히 끝까지 다 먹었다

이러려고 여행오지 싶은 마음으로ㅋㅋㅋㅋㅋㅋㅋ

 

 

나고야-시라카와고

나고야를 가면 어딜 가나 싶겠지만

나고야 자체는 사실 볼게 많이 없고 근교에 갈 만한 곳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시라카와고!

시라카와고의 겨울은 역시 눈이 쌓인 모습을 보는게 가장 멋진 것 같다!

다행히 내가 갔었을 땐 눈이 온지 얼마 안된 것 같았다

전통가옥들 지붕에 쌓인 눈도 남아 있었고,

눈이 한 곳에 쌓여져 있는 양을 보니 엄청 왔던 것 같았다.

아이들이 그 눈밭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데 너무나 귀여웠다능ㅋㅋㅋ

 


이렇게 살펴보니까

일본은 왕복 비행시간이 짧아

조금 지칠만하다 싶을 때마다 잘 다녀온 것 같다

 

대부분 2박3일 일정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알차게 먹을 것 먹고 즐길 것 즐긴 것 같다ㅋㅋㅋㅋㅋ

 

한일관계 + 코로나 영향으로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짧게 다녀오기에 좋았던 일본 그리고 여행그림 끝!